올 봄 궁촌역 레일바이크를 타러갔다 지나가면서 우연히 보게된 펜션,

넘 이국적이라 꼭 와봐야겠다며 집에 돌아오자마낮 신랑과 함께 검색해서

바로 E동으로 예약을 했지요.

두서너달을 기다린 보람이 있었어요

장마 전선이 북상한다는 예보가 있어 살짝 걱정됐지만

다행히 큰 비 없이 수영도 하고 첫날은 자이글에, 둘쨋날은 야외 바비큐에

펜션안에서만 있어도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아이들은 계단이 마냥 즐거운지 오르락 내리락~

화면에 보이는 그대로 감각적인  인테리어에 이렇게 집을 지어도 좋겠다며  

온가족 집이야기로 성토도 하고 ㅋㅋㅋㅋ

젊은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사장 어르신 내외분도 친절하시고 어쩜 그리 부지런하신지요?

수영장 청소를 친히 들어가셔서 매일  이른 아침 6시부터 하시더라구요.

엄청 꼼꼼하게....

휴양하러 온 저희 부부 뒹굴뒹굴  조금 부끄러웠답니다^^

2박3일이었지만 즐거웠고

집에 가기 싫다는 아이들에게 다시 또 오기로 약속하고 나서야

짐을 꾸려 나왔어요.

정말 다시 오고싶은 펜션~

행복가득~ 힐링가득

아쉬운 마음에 들어왔다가 안남길 수없어 후기 남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