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출발해서 동해를 주욱 따라 올라오다 하루 묵고 서울로 올 예정이어서

동해바다에 면한 팬션을 검색하다가...

천장이 놓고 깨끗한 집의 그림에 반해 예약을 했습니다

여행중이라 문자로만 확인했는데 친절히 답해 주셔서 예약성공!

많은 곳을 다녀봤지만

행정적으로 (?) 불가능하다 싶을 정도로 바다에 면한 위치

인테리어나 설계의 빼어남

너무 간결하고 절제된 깔끔함까지...

친구들 여럿이 와도 프라이빗한 공간에서의 휴식으로 충분하겠고

가족끼리 와도 더할 나위없이 편안하겠고

멋진 카페에서 여유있게 차 한잔 하고 싶었지만

방에서의 정경도 너무 좋고 소품과 비품들이 완벽 준비되어 있어서

차는...결국...테이크아웃해서 들고 올 정도로

.....

편하고 아름다운 날 이었습니다

감사드려요

저희는 바다가 잘 보이던 D동

비 바람 햇살을 다 봤지만

어느 계절에도 부족함이 없을 듯 해요

곧 또 들를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