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목금 평일에 D동 숙박을 했습니다.

처음 도착하자마자 숙소 싸이즈에 깜놀.. 둘이 쓰기에 한없이 넓고 넘 좋더군요!

예약할 때 사진을 보고서는 대충봤는지 펜션 한 채에 방들이 나누어져 있는 줄 알고 왔는데,

집 한채를 통으로 저희가 다 쓰더라구요
실물 느낌은 사진을 봤을때보다 훨씬 훨씬 좋습니다. 핸드폰으로 아무리 담아보려고 해도 너무 넓어가지고 그 멋짐이 안나오더라구요 ㅋㅋ

부엌과 거실이 있는 온돌은 엄청 뜨끈뜨끈 슬리퍼를 주신 이유를 알겠더군요ㅋㅋ
수영장과 거실 사이에 바베큐를 해먹을 수 있는 실내 장소가 있어서 그곳에서 고기도 구워먹으니
집안에서는 냄새가 안나서 넘넘 좋았어요

2층은 온돌은 안되지만 대신에 에어컨 난방기가 있어서 전혀 춥지 않았습니다.
스파도 둘이 들어가기에 무리가 없었어요.
예쁘게 꾸며놓은 자기집 소개하는 어플에 나오는 3~40평대 아파트처럼 넘 넓고, 조명도 분위기 있고 좋아서

저희는 밖에서 식사를 다 해결하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근처 마트에가서 장봐와다가 아침 저녁은 해먹었어요.

풀빌라 느낌. 굿. 집에만 있고 싶음. ㅋ

빌라 바로 앞이 해변인데, 아침에는 소나무숲쪽으로 해뜨는 것도 볼수가 있었고,

밤에는 바닷가 쪽으로 나가서 하늘을 보니 별이 어찌나 많던지요.

꽤나 추웠지만 백사장에 누워서 저희 사는 곳에서는 볼 수 없었던 별을 실컷 보고 왔습니다.

또 야간에 수영장과 빌라앞이 너무 예뻐서 사진 100장 찍은 것 같아요 ㅋㅋ

그리고선 둘쨋날 밤에 사장님이 운영하는 2층 카페에서 바닐라라떼랑 핫초코를 마셨는데 핫초코 엄청 맛있었어요ㅋ

사장님 부부가 어찌나 친절하신지 집에서 담아온 영화재생에 문제가 생기니까

여행지에 와서 영화 못보고 못즐기면 어떡하나 하시고, 엄청 적극적으로 해결해주셨어요~ 덕분에 즐겁게 잘보고 왔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너무 주관적인 평이긴 하지만,

후기 보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사장님 장사도 잘되셨으면 좋겠구요~ ㅋㅋㅋ